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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금

한라산 등반을 한다.

어제 시장에서 산 한라봉, 방을토마토를 챙기고,

어제 밤에 편의점에서 산 작은 크런치초콜릿2개와

작은 물 1개를 챙겼다.

(어디선가 물 먹지도 않고 무겁기만 했다고 해서

하나 챙겼는데, 정말 후회 했다.)

 

아침 시간에는 차가 별로 없어서

동생이 운전하고 가기로 한다.

관음사코스 주차장 오전 7시 도착.

주차장 건너편 매점에서 김밥2줄을 샀다.

 

한라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2가지 인데,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가 있다.

관음사코드가 더 힘든 코스라고한다.

 

매점 아주머니가 아이젠 필수라고 하셨는데,

우리 생각에는 뭔가 얼음 다 녹았을 것 같아서

안사고 출발했다.

 

이른 새벽이라 추웠다.

특히 코가 시렸다.

 

올라가다 보니까 눈이 다 녹아서

물이 됐길래,

안사길 잘했다며 올라가는데,,,

그래도 이런 사진들은 예쁘다.

띠로리..

얼마 못가 빙판길을 만난다.

갑자기 다들 아이젠을 착용한다.ㅠㅠ

우리는 밧줄잡고 밧줄만 의지하면서 올랐다.

진짜 가는데 생명의 위험을 느끼기도 했다.

 

사족보행을 하고 매달리고,,

동생은 올라가다가 미끄러져서 떨어질뻔했다.

밧줄 잡고 있어서 살았다.

쟤 다온줄 알고 기뻤는데,

다온게 아니라서 실망해서

한동안 저러고 서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쟤는 밥을 다 먹더니

어깨에 새 앉아 있을 것만 같은 모자쓰고

잔다.

백록담을 보면서

언제 또 내려가나 생각해본다.

 

우리가 올라온 관음사코스로 다시 내려가기엔

너무 위험하고 힘들 것 같아서

성판악코스로 내려갔다.

 

돌이 너무 많다...

정말 돌을 다 뽑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등산화도 안신었다.

동생은 내려가면서 에어 다 터지겠다

나는 돌을 그냥 밟는 느낌이야 라고

계속 말했다.

 

내려가는 것도 지친다..

 

그렇게 우리는 성판악주차장에서 관음사주차장까지

택시틀 타고 갔다.

 

너무너무너무너무 피곤했지만,

편의점을 또 들러서 저녁거리를 샀다.

 

숙소에와서 씻고 잠좀 자다가

비비큐에서 치킨을 시켰다.

별로였다. 다른데서 시킬껄..

닭이 별로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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